좋은 다운스윙은 ‘타이밍’에서 시작된다
로리 맥길로이의 다운스윙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백스윙 톱에서 급하게 내려오지 않고, 정확한 순서로 움직임이 이어집니다. 아마추어가 자주 실수하는 ‘상체 먼저 내리기’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입니다.
1. 하체가 먼저 움직인다
로리의 다운스윙은 백스윙 톱에서 왼쪽 엉덩이 회전으로 시작됩니다. 이 하체의 리드가 상체와 팔, 클럽을 자연스럽게 끌고 내려오게 합니다. 즉, 클럽은 ‘끌려오는’ 상태가 되며, 경로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체크 포인트: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쪽 골반을 타깃 방향으로 돌리는 느낌으로 시작해보세요. 몸이 먼저 움직이고, 손과 클럽은 따라오게 해야 합니다.
2. 클럽 경로는 인사이드에서
로리는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인사이드에서 내려오도록 만듭니다. 이는 오른팔이 몸 가까이를 지나면서 이루어지며, 클럽이 자연스럽게 안쪽 루트를 따라 타깃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다운 & 턴 이지요)
이 궤도는 스윙의 일관성과 파워 전달에 매우 중요하며,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체크 포인트:
클럽을 위에서 아래로 억지로 내리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려지고, 몸통 회전을 통해 클럽이 안쪽에서 내려오도록 유도하세요.
3. 손의 위치: 클럽보다 앞
다운스윙에서 손이 클럽보다 먼저 내려옵니다. 로리는 손을 타깃 쪽으로 이끌며 클럽헤드를 뒤따르게 하고, 이로 인해 강한 레깅(Lag) 상태가 유지됩니다. 이 레깅이 바로 임팩트 순간 강한 압축을 가능하게 합니다.
체크 포인트:
손을 먼저 내려오게 한다는 감각을 연습해보세요. 손목을 너무 빨리 풀지 말고, 클럽헤드가 따라오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체중 이동의 흐름
로리는 다운스윙 중 체중을 자연스럽게 오른발에서 왼발로 이동시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앞으로 쏟아붓는 느낌’이 아니라, 회전 속에서 자연스럽게 옮겨진다는 것입니다.
체중 이동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회전과 결합되어야, 하체 리드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요약: 로리의 다운스윙에서 배울 점
- 하체 회전이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 클럽은 인사이드에서 내려오며, 경로가 유지된다
- 손이 클럽보다 앞서며 레깅 유지
- 체중 이동은 회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 상체는 늦게, 클럽은 따라오도록 조절
📎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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