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학 골퍼를 위한 레슨/다운스윙

골프 클럽별 스윙 궤도의 차이–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웨지 스윙의 정확한 이해

by *one and only* 2025. 4. 9.

골프를 배우다 보면 “왜 클럽마다 스윙이 다르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초보 골퍼들이 가장 자주 실수하는 것 중 하나는 모든 클럽을 같은 방식으로 스윙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클럽마다 길이, 로프트 각도, 사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스윙 궤도와 공의 위치, 임팩트 방법까지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 주제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드라이버와 우드는 수평베기,

아이언과 웨지는 '다운 & 턴'"

 

이 개념만 기억해도 스윙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우드 = 검도 수평베기 느낌

우리는 일반적으로 골프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야 한다는 레슨 때문에 드라이버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레슨강의도 보면 내리고 턴이라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공은 깎여 맞게 되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슬라이스와 훅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라이버와 우드는 길고 로프트가 낮은 클럽이라 멀리 보내기 위해 회전력과 스윙 아크가 중요해요.

검도에서 칼을 수평으로 후려친다고 생각해 보세요.
회전 중심의 강한 베기, 이게 바로 드라이버와 우드 스윙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셋업 후 백스윙 때 손 뭉치는 어깨보다 높아지지 않게 백스윙을 충분히 하고 다운스윙 때도 팔힘으로 갖고 오기보단 왔던 힘 그대로를 반대로 보내주는 방법으로

임팩트 후에는 헤드가 먼저 지나가고 상체가 턴하면 스윙을 하면 절대 죽지 않는 드라이버를 경험하실 겁니다.

  • 공은 티 위에 있으니 어퍼블로우?,  수평베기라는 이미지만 갖고 스윙을 해도 우리의 상체각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퍼블로우의 궤도가 나옵니다. 굳이 팔을 들어 올려 어퍼블로우라는 형태를 만들 필요 없다는 것이지요.
  • 손은 몸 앞에 있고, 클럽 헤드는 인→스퀘어→인으로 도는 큰 원을 그려야 하죠.
  • 우드도 티 위에 있을 때는 공이 지면에 가깝지만  수평베기의 느낌으로 접근해야 해요.

요약:

드라이버/우드는 수평베기! 회전력으로 부드럽게 밀어주자.


아이언과 웨지 = ‘다운 후 턴’ 스윙

아이언이나 웨지는 방향성과 거리 컨트롤이 핵심이에요.
이때 중요한 개념이 바로 **"다운 후 턴"**입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다운블로우로 찍어 쳐라”는 말만 들었을 수 있지만, 실제 좋은 아이언 스윙은 단순히 찍는 게 아니라,
백스윙 탑에서 다운이 된 후 턴이 되어야 올라갔던 궤도 그대로 돌아올 수 있답니다.

  • 체중이동이 된 후 다운 후 임팩트 포지션까지 상체가 턴 해야 됩니다.
  • 다운에서 끝나면 손으로만 치게 되니, 꼭 다운 후 턴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익혀야 해요.

특히 웨지 샷은 이 느낌이 더 강조돼야 하고,
짧은 샷일수록 하체 고정 + 어깨 회전 중심의 다운 후 턴이 필요하죠.

요약:

아이언/웨지는 ‘다운 후 턴’! 눌러 치고 자연스럽게 몸을 돌려 마무리하자.


공 위치는 이렇게 다르다

  • 드라이버: 왼발 뒤꿈치 선상
  • 우드/유틸: 중앙보다 약간 왼쪽
  • 아이언: 짧은 클럽일수록 중앙, 긴 클럽은 약간 왼쪽
  • 웨지: 칩샷일 땐 오른발 쪽, 풀샷일 땐 중앙

클럽마다 공 위치가 달라야 궤도도 제대로 나오고,
임팩트가 정확히 들어갑니다.


결론 – 하나의 스윙이 아닌, 클럽마다 다른 느낌

모든 클럽을 똑같이 휘두르려고 하면 미스샷 확률이 높아져요.
이제부터는 이렇게 정리해 보세요.

  • 드라이버/우드 → 검도 수평베기, 회전 중심으로 부드럽고 크게
  • 아이언/웨지 → 다운 후 턴, 눌러 치고 몸을 돌려 마무리

이 차이를 몸으로 익히면 공 맞는 소리부터 달라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