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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골퍼를 위한 레슨/백스윙

백스윙은 힘을 모으는 준비 동작 – 회전의 축을 이해하라

by *one and only*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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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uman Body Science of Golf Swing』 (최승이, 설준희, 2023)

 

테이크어웨이가 부드럽게 시작됐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백스윙을 통해 힘을 축적하는 단계로 들어갑니다.
『Human Body Science of Golf Swing』에서는 백스윙을
**“몸의 회전과 균형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동작”**으로 설명합니다.

 

팔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백스윙에서
팔로 클럽을 끌어올리는 실수를 합니다.
그러면 상체와 하체의 분리가 되지 않고
회전축도 틀어져 스윙 전체 리듬이 깨지죠.

책에서는 백스윙의 핵심을
**“몸통 회전을 통해 팔과 클럽이 따라오게 하는 것”**이라 정의합니다.

특히 코어,복근 그리고 등 근육을 활용한 회전이 중요하며,
이 회전이 강할수록 다운스윙에서 폭발력이 생깁니다.
(테이크 어웨이편에서 말씀드렸었죠.)

체중 이동은 ‘옆으로’가 아니라 ‘안쪽으로’

백스윙을 하면서 체중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건 맞지만,
지나치게 옆으로 쏠리면 오히려 축이 무너집니다.

『Human Body Science of Golf Swing』에서는
체중이 오른발 안쪽, 특히 발바닥 아치 쪽에 쌓이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걸 **‘회전형 체중 이동’**이라고 하죠.

즉, 체중은 옮기되 중심축은 유지해야
다운스윙에서 효율적인 반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테이크 어웨이때 왼쪽 외복사근으로 스타트를했다면 백스윙에서는 오른쪽 내복사근의 회전이 중요하다고합니다.

그렇게 해야 스웨이현상이 아닌 제자리 축을 지키며 꼬임과 회전이 만들어 지는것이지요.


하체는 단단하게, 상체는 부드럽게

백스윙은 몸 전체의 유연성과 강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구간입니다.

  • 하체는 회전을 견디며 단단한 축 역할을 하고
  • 상체는 부드럽게 돌아가면서 꼬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오른다리(오른손잡이 기준)는
고정된 기둥처럼 흔들림 없이 유지되어야 하고,
왼무릎은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며 상체의 꼬임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렇게 꼬임이 만들어져야
다운스윙에서 코어의 회전력과 지면 반발력이 폭발적으로 쓰일 수 있어요.


클럽페이스와 손목 각도

백스윙에서는 클럽페이스가 너무 열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테이크어웨이에서 유지하던 손목 각도를
탑까지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팔과 클럽이 어깨 선상에 평행하게 올라가도록 체크하세요.

책에서는 이를 위해
“왼손 손등이 타깃과 평행하게 유지되도록 하라”고 조언합니다.


요약

  • 백스윙은 팔이 아닌 몸 회전 중심
  • 체중은 오른발 안쪽으로 저장
  • 하체 고정, 상체 회전으로 꼬임 형성
  • 클럽페이스는 일정하게, 손목 각도 유지
  • 중심축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

백스윙은 힘을 만드는 게 아니라, 힘을 저장하는 과정입니다.
이 흐름이 정확히 쌓이면,
다운스윙은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됩니다.